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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남한사회 이야기 21회
 관리자  | 2011·04·18 11:06 | HIT : 3,773 | VOTE : 187
오늘은 남한에 온지 3년 된 분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분은 처음에는 나만의 집이 생겼다는 것에 만족한다. 그렇지만 남한에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 생각에 우울감도 느낀다. 그러다 신문을 통해 직장을 구해 식당일을 시작한다. 하지만 식당일을 평생 할 수 없다는 생각에 학업에 관심을 갖는다. 다행히 북한에서의 학력이 인정되는 등의 정보를 알게 돼 대학교에 편입한다.

아동가족을 전공으로 편입을 하게 됐지만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다. 외래어가 생소하다보니 오리엔테이션이란 말도 몰랐고, 북한과 너무 다른 학제로 학점이나 전공필수 등 일반 대학생이면 별 어려움이 없을 부분도 생소해 수강신청까지 여러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다행히 교수님의 지도와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첫 학기를 시작한다. 수업에서는 모르는 용어가 너무 많아 무조건 필기를 하고 집에 와서 다시 찾아보는 등의 노력으로 진도를 따라간다. 학교생활에서도 처음에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나이가 어린 동기생에게도 경어를 써서 대하고 밥을 먼저 사주고 그룹발표 때 다들 하기 싫어하는 발표 자료를 작성하는 등의 노력으로 동기생들과의 교우관계를 원활하게 하게 된다. 졸업을 앞두고는 같은 북한이탈주민을 돕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전문상담사 과정도 하면서 사회복지 부분으로 준비하고 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남한에서 대학교 과정을 마쳐가는 북한이탈주민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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