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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성 상당수 우울증 겪는다
 관리자  | 2021·09·14 09:47 | HIT : 48 | VOTE : 4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들의 건강에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우울증으로 확인됐다.

 

윤석준 고려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팀은 건강관리보험공단 맞춤형 연구 자료를 활용해 2010~2018년 한국 거주 탈북민의 종합적인 건강을 분석해 28일 공개했다.

 

조사는 남성 5078명, 여성 1만7675명 등 총 2만 275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분석 결과 2018년 인구 10만명 당 우울증으로 인한 질병부담이 전체의 9.2%로 가장 높았다.

 

간경변 (7.1%), 요통 (6.7%)이 그 뒤를 이었고 골관절염, 당뇨 등도 꼽혔다.

 

남성은 간경변, 여성은 우울증이 가장 흔했다.

 

간경변은 여러 원인에 의해 간세포가 파괴되고 정상 조직의 양이 줄어드는 만성 간 질환을 통칭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2010~2016년까지 탈북민의 질병부담은 꾸준히 감소했으며 2017년부터는 안정세를 나타냈다.

 

요통으로 인한 질병부담이 54% 이상 줄어 가장 큰 개선을 보였고 위염과 십이지장염은 74% 감소했다.

 

위궤양은 70%, 신우신염 등 신장질환 51%, 간경변 2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우울증 관련 질병부담은 28% 늘었고, 알츠하이머 및 다른 치매 질환 관련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반적으로 질병부담이 줄었지만 증가하는 일부 질환에 대해서는 적절한 공중보건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4명 중 1명 정신과 치료

 

실제 탈북민 4명 중 1명꼴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탈북민 정신질환 자료현황'에 따르면 2019년 탈북민 의료급여 수급자 1만 5748명 중 23.5%인 3696명이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2010년에 비해 2.3배 늘어난 수치다.

 

전체 의료 급여 수급자 중 정신과 진료를 받은 사람이 4.6%인 것을 고려하면 확연히 높은 비율이다.

 

탈북민들은 특히 우울증과 공황장애, 불면증 등을 호소했으며, 9세 미만 아동들은 언어발달, 심리발달 지연 등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들은 특정 상황이 아닌, 일상 생활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민의 초기 정착을 돕는 남북하나재단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스트레스 정도는 '일상생활'에서가 62%로 가장 높았고, 직장생활과 학교생활, 가정생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비특이성 신체 증상'을 호소했다. 이는 복합적 신체 장애를 호소하지만 실제 진단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는 현상이다.

 

2010년부터 탈북 여성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새조위)' 신미녀 대표는 BBC 코리아에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고 말했다.

 

북한에서부터 억압을 받고 또 탈북 과정에서의 상당한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탈북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에서 탈북 청소년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신 대표는 "많은 여성들이 중국에서 강제 결혼, 인신매매를 당하고 또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불안함 속에 살아온 영향도 크다"며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탈북민=우울증' 시선 곤란해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울증을 강조하는 것이 탈북민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탈북민 정신건강돌봄 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몰라도 실제 취업지원 현장이나 일상 속에서 안 좋은 시선을 많이 경험한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지자체 하나센터장 A씨는 BBC 코리아에 "관련 조사가 필요한 것은 맞지만, 비교 대상 없이 탈북민의 몇 퍼센트가 우울증이라더라 식의 정보는 실제 '탈북민=우울증 환자'로 인식하게 만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탈북민이라서 우울증을 앓는 게 아니라, 한국 사람들 누구나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는 것.

 

대한신경과학회는 지난 5월 OECD 국가 중 한국이 우울증 1위라고 밝혔다. 유병률 36.8%로 10명 중 4명이 우울증 또는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역하나센터장 A씨는 "2003년부터 탈북민을 위한 정신건강 사업, 특히 심리상담과 테라피 치료, 수면의 질을 높이는 프로그램 등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 정부 차원의 단계별 지원 정책 등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1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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