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혜씨는 ‘통일’이라는 비전을 갖고 북한학을 전공하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학생입니다. 20대 중반이면서도 생각이 깊으면서 시원시원한 그녀와의 인터뷰에서 통일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북한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무엇인가?
사회주의, 전체주의국가, 일인독제체제국가로 김일성-김정일에 이은 부자세습으로 인한 지독한 독제의 이미지. 고난의 행군을 지나면서 식량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아사자가 발생하는 무능력한 나라.
2) 통일을 찬성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전쟁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통일을 함으로써 인적자원을 통한 국가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통일 후 국방비감소 등을 통한 경제적인 이득을 볼 수 있고, 북한지역 개발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같은 부수적인 경제효과를 누릴 수 있다.
3) 통일은 언제쯤 된다고 생각하는가?
지금으로부터 20년 안에 통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현 2011년)
4)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통일은 어떤 통일입니까?
사람의 통행을 통한 사람과의 통일을 통해서 사회문화적인 통합을 이루고, 이후 경제협력사업을 통한 경제통합을 이루고 정치적으로 상이한 이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상적인 통합은 장기적인 시간을 두고 조정해 나가야 한다. 통일은 자유민주주의를 고수하며 평화적인 통일방법을 통해 이루어야 한다.
5) 탈북자에 대해서 뉴스나 방송으로 접하였을 때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대부분 먹는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오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먹는문제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6) 대한민국에서 탈북자는 어떤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고향이 북한인 사람들. 다른 체제에 살다왔기 때문에 사회적응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7) 통일을 위해서 탈북자들이 할 수 있는 활동에는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북한사회의 실상을 밝혀서 북한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도록 교육하는 활동. 남한사회정착에서 경험한 문제들을 가지고 연구를 통해 통일이후 발생할 문제들에 대한 대안마련과 교육하는 활동.
8) 탈북자들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그 근거는 무엇인가?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어떤 그룹에 소속되지 않고는 사회적인 사람으로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직업을 통한 사회활동을 함으로써 경제적인 생활능력을 기르고, 사회활동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살아가도록 도와야 한다.
9) 탈북자에게 정부가 지원을 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어떠하며,그 이유는 무엇인가?
정부의 지원은 남한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해주는 지원으로 한 국민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간혹 남한의 저소득층보다 더 잘산다고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것은 정부가 아닌 여러 단체에서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10) 탈북자들에 대한 당부나 바람은 무엇인가?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북한에서 왔기 때문에 당연히 누려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새로운 곳에서 정착하기위해 지원받은 만큼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들로 살겠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11)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탈북자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누구십니까?
황장엽
12) 간혹 탈북자의 내용을 다룬 방송이나 뉴스를 접할 때,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남한사회에서 잘 적응하고 사는 사람들에 대한 경우보다. 잘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경우들을 다뤄서 남한사회부적응자, 도움이 필요한 불쌍한 사람처럼 보도하는 것들을 볼때마다 안좋은 한부분만 알리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13) 탈북자들의 남한사회 입국과 관련해서 어떤 생각이 드나요?
탈북자들은 남한에서 책임져야하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남한이 아니면 어느 나라에서 탈북자를 지속적으로 입국시키고 정착하도록 지원해줄 수 있겠는가. 한민족이 둘이 되어 잘살기위해 남한으로 입국하고자 한다면 받아주고 지원하고 교육시켜서 분단해소에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조위 연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