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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딸에게 보낸다2005/09/23
관리자

보고 싶은 나의 사랑스런 딸 명설아!
한번 목청껏 불러보고 싶구나
나의 외동딸로 태어난 네게
나는 어미로써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했다
이 엄마가 에미 구실을 못해 미안하구나

그렇지만 우리 지난시절을 돌이켜보자
보고 싶은 나의 딸아!
학창시절은 보람 있게 보냈니?
실력있고 이악스러운 너의 성미가
그냥 그렇게 보낼리는 없지만...

그리운 나의 딸아!
우리가 헤어진지도 벌써 7년이란 세월이 흘렀구나
그립고 보고 싶은 마음 이를데 없다
눈물만 쉼 없이 흐를 뿐
다시 돌이켜 보자
우리 가정은 파산되어
서로가 살길을 찾아 헤매며
이처럼 이별해야 하는 이유 등

하늘도 무심 하구나
한 하늘 쓰고 살면서
왜 우리 가정은 이처럼
갈라져 살아야 하는지
이것이 우리 가정의 운명인지

지식인인 네가 답을 하려무나
산천초목도 몸부림친다.
어린시절부터 겪은 이산가족이
오늘 현실로 와서 또 다시 격리됨을
그 누구에게 이 답을 들어야 하는지

말해다오 이 가슴 아픈 이별의 원한이
언제까지 끝장나야 하는가를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나의 사랑하는 딸 명설아!

목 메이게 그리던 널 만난다면
이 엄마는 뜨거운 가슴으로
떨리는 두 손으로 포옹하리...
만나서 우리는 무슨 말부터
먼저 해야 할 지 상상해 봤다

우리는 헤어져서부터 삶의 길이 달라졌다
네는 북에서 나는 남에서
살길을 찾아오니 이렇게 헤어졌다
참으로 야속하다 이별의 슬픔과 만남의 기쁨
나는 이 땅에 와서 외삼촌도 만났고
이복동생도 만났고 고모 딸들도 만났단다.
또 미국 가서 친 삼촌과 사촌동생들도 만났다
이 만남은 오로지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어려서부터 애타게 아버지를 열망했지만
나의 아버지는 돌아가신지 벌써
30년이 되여 오는 구나
우리 서로 헤어져 기약 없는 이별이
언제면 끝이 날는지
오직 조국통일의 그 길 밖에 없다

명설아 우리 그날까지
엉킨 민족적 설음 아픔을 알고
건강한 몸으로 지키며 기다려 보자
잘 있어라 나의 사랑하는 딸 명설아
할말이 너무나 많다
명설아! 저 하늘 멀리 북한 땅에서
메아리를 울려 퍼지기를 기원하면서
끝없이 너희 모습을 그려보는 어머니가...
내 딸 명설아!

2005년 2월4일 새벽에
너의 생일 30주년 기념하여 이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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