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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룡의 꿈속에서도 보고싶은 어머니와 동생에게 | 2006/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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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 순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어머니 건강은 어떠한지요?
아버지도 없이 동생을 키우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세요.
동생은 어떻게 변했는지...
헤어진지도 7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어머니, 저는 대한민국에 와서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어머니와 동생을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가 없고 목이 메이며 밥술을 들 수가 없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독신으로 온 사람들도 많지만 가족이 온 식구들을 보면 정말 부러워요.
어머니, 저로서는 지금 기도밖에 할 수가 없어요.
어머니와 동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하루에도 몇번씩 기도를 해요.
저도 헤어지면서 이렇게 까지 긴 세월 헤어질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어요.
그 때는 내가 어려서 그런 생각을 미처 못했는지…
얼마나 더 기다려야 사랑하는 어머니와 동생을 만날지…
생각하면 눈물밖에 나지 않아요.
이렇게 펜을 드니 할말은 많고도 많은데 눈물이 눈앞을 가려 글을 쓸 수가 없어요.
어머니도 많이 늙으셨겠지요.
제 걱정은 마세요. 저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제 걱정이랑 마시고 건강해야 해요.
동생은 예쁘게 변했겠죠.
너무 너무 보고 싶어요.
어머니, 앓지 마시고 부디 건강하시고 이 못난 딸을 많이 욕하세요.
만나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우리의 상봉을 기원하며 안녕히 계십시오.
2006년 8월 27일
이영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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