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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보고 싶은 동생에게 몇 자 적는다.항상 마음속에 그리운 동생 희옥아!2010/01/05
관리자


언제나 보고 싶은 동생에게 몇 자 적는다.항상 마음속에 그리운 동생 희옥아!


이세창


 


지금은 북한 땅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며 어떻게 아이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보내는지...


무엇을 목고 사는지, 살아있기나 한지, 정말 생각을 하면 내 마음은 아프기 그지없구나.


이 추은 겨울은 어떻게 지냈는지 가마에 옥수수 가루라도 들어갈 것이 있는지, 부엌에는 땔 나무가 있는지 참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막 몸서리치는구나.


 


너희 오빠와 아이들은 정말 대한민국의 뜨거운 사랑속에서 마음껏 먹고 입고 세상이 정말 부럼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정말 오빠와 너희 형님아이들이 잘 먹고 잘 살고 있지만 이러한 행복을 누릴 때 마다 너희들 생각 때문에 저절로 눈물이 고일 때가 많단다.


 


정말이지 나의 생활 속에서도 이러한 좋은 생활은 누리려고 꿈에서도 생각을 한단다.


그 곳에서 먹을 것이 없어 정말이지 세투리며, 산나물 뜯으러 매일과 같이 다니고, 그것마저도 제대로 끼니로 에울수 없겠으니 생각만 해도 안탑깝기만 하구나.


 


그걸 먹고 속탈이 나도 약이 없어 치료받기가 어려울 텐데, 아프지는 않았는지.


우리 가족에게 이제는 행복만이 남아 있단다. 우리가족이 중국땅에 와서 살면서 그 고난이 얼마였는지 너는 다 모를 것이다.


 


이리 저리 숨어 다니며 심지어 낮에도 눈치를 보면서 일하고 저녁에는 산속에 땅을 파고 그 안에서 쪽잠을 자고 이튿날엔 또다시 일하러가고, 이렇게 생활했지만 중국공안에 잡혀 북송되기까지 하였다. 북송된 이후에는 노동단련대에서 4개월 동안 강제노동을 했고, 더 이상 그 곳에서 살 수 없어 다시 중국으로 탈출했지.


 


중국에 들어온 우리가족은 한국영사관을 찾아들어갔고 영사관의 도움으로 대한민국에 입국하게 되었단다. 대한민국에 와서 나의 인생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


 


추우면 추울세라 온수난방이며, 밝은 전등아래 더운물, 찬물 마음껏 쓰며 밥도 전기밥솥이 해주지 정말 이것저것 모든 것이 다 편안하기만 하단다.


정부에서는 집을 주고 북한에서는 승용차를 보기 힘들지만, 여기서는 자가용 승용차가 있어


어디에 가려고 해도 편안하기만 하단다.


 


여기는 모두가 잘 사는 좋은 세상이란다.


나의 보고 싶은 동생들과 조카들아 너희들을 생각할 때 마다 특히 먹을 것, 입을 것, 땔 나무근심 우리는 아무 걱정 없이 살고있으니, 너희들 생각을 한시도 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이냐. 너의아픈 마음의 상처를 생각할 때 마다 대한민국의 우리 가정에 돌려준 크나큰 은혜에 보답해 나의 몸이 가루가 될지언정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통일되는 그날 까지 모든것을 다해 살아가리라 결심한다.


이러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준 대한민국에 감사할 뿐이란다.


통일되는 그날까지 너의 온가족의 건강을 바라면서 이만 피을 놓겠다.


 


양천에서 오빠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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