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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어머님께 드립니다.2011/04/28
관리자

그리운 어머님께 드립니다.


이상훈



안녕하세요.
머나먼 북방의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는지? 몹시 걱정이 됩니다.

이젠 어머님께서 연세가 많으셔서 몸이 이전 같지 않다는 얘기는 전화를 통해서 형님한테 들었습니다. 한국에 계셨으면 어머님 연세에 아직도 정정하실텐데.  어머님과 생리별 당한지도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헤여진지가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흐를수록 더더욱 그리워지는 어머님의 모습입니다.

어릴적엔 싸움질과 투정질로 속많이 태웠고  장가를 가서 좀사람이되나 싶었는데 또 이렇게 존경하는 어머님과 형님들.형수님들 사랑하는 조카들과 생리별을 해야 하는 이 불효 막심한 아들을 부디 용서하십시오.  

철없던 그시절에는 왜 어머님속만 태웠는지 참으로 그시절을  추억하면 부끄럽기 짝이 없습 니다.

자식들을 풀죽은 먹이지 않으려고  배낭을 메시고 보따리는 머리에도 이고 손에도 들고 수십리나 되는 시장을  발에 물집이 닳도록 20여년 세월을 하루와 같이 다니셨고 비가올때나 눈이와도 하루도 쉬지 않으신 어머님.

그런 어머님을 옥수수밥만 해준다고 투정질하고  쩍하면 밖에서 싸움질만해 속을 무척태웠으니 ...

남들은 풀죽도 못먹어 하루에도 수십명씩 죽어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으면 관도 없이 거적에다 시신을 둘둘말아 산에 묻었겠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고향산천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왜 그래야만 합니다.

왜 그런 수난만 당해야 합니까.

왜 이 땅에 태여나 하고싶은 말도 맘대로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300만이나되는 이나라 동포들이 왜 죽어야만 했습니까?

왜 굶어죽지않으려고 살길을 찿아 이역땅에 팔려가 모진 학대와 민족적차별을 당해야만 하는것입니까?

왜 다른 나라들처럼 자유와 민주를 웨치며 보란듯이 살지못하는것입니까.

그것은 다름아닌 김정일독재정권이 정치하기때문입니다.

그놈이 김정일이가 정치하는한 북한은 악몽과 굶주림속에 헤여나지 못합니다.

어머님 내가 북한에 있을때 통치자 김정일이한테 얼마나 속히으면서 살았는지 아십니까?

그땐 전혀 몰랐는데 대한민국에 와보니 참 우리가 어리석었더라구요.

지난 10년세월 대한민국에서 햇볕정책이라고 숱한 쌀을 북한에 지원했더라구요.

그쌀이면 북한주민들은 한사람도 굶어죽지않을정도의 많은량이였어요.

그런데 어머님이나 저나 그쌀을 먹어보기는커녕 구경조차 해보았습니까?

대한민국에서는 그래도 같은민족이라고 굶어죽는게 가슴아파서 북한주민들이 먹고살라고 보냈는데 그쌀이 다 어디에 같습니까?

그쌀은 핵 만드는데 사용되었고 대한민국에서 준쌀로 핵 미싸일을 만들어 평화로운 대한민국의 영해를 지키던 천안함을 향해 발사해 숱한 젊은 병사들의 목숨을 빼앗았고 그것도 성차지 않아 연평도 무차별 폭격을 가해 또 애젊은 병사두명과 민간인목숨도 서숨치않고 빼앗아가는 21세기의 전쟁미치광이, 21세기의 테러집단두목, 김정일깡패인것입니다.

어머님, 이런 김정일독재가 군림하는 조선, 또 3대세습까지 하고 있는조선, 27살짜리 김정은이한테 정권을 물려주려고 하는 김정일, 이젠 다 망해 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김정일은 반드시 망합니다.

아니 꼭 죄값을 치를것입니다.

우리 민족과 국민들앞에 지은 죄가 얼만데, 국민들은 결코 용서치 않을것입니다.

참 어머님 제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시죠,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애 엄마랑 애들이랑도 앓지 않고 밝고 명랑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애 엄마는 간호원학원에 다니고 있구요, 애들은 학교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큰애는 초등학교3학년이구요, 막내는 초등학교1학년에 다니고 있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있답니다.

밥도 얼마나 맛있게 잘 먹는지 귀여워서 죽을 지경입니다.

북한에서 늘 말하던 지상천국, 지상락원이 바로 대한민국인것같습니다.

언론이 자유라 맘놓고 말해도 되는나라, 외국에도 맘껏 다닐 수 있고 일한것만큼 대가가 차례지니 얼마나 좋습니까,

제가 북한에서 16년 동안 일전 한푼 못 받고 무보수로 일한 걸 한국에서 받은 수입으로 계산하면 아마도 적지 않은 돈 일텐데요.

그것을 생각하면 정말 억울하고 분통이 터질 지경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한달 일하면 먹구 쓰고도 남아 저축도 할수 있고 주말이면 온 가족이 공원에 놀러도 가고 식당에 가서 맛있는 음식도 사먹으면서 잘 지내니 얼마나 좋습니까.

저희들만 이렇게 잘 지내고 있자니 어머님과 형님들, 형수님들 그리고 조카들 생각이 무척 나네요.

이추운 겨울날 방은 제대로 덥히고 사는지, 옥수수 밥이라도 굶지 않고 지내는지, 옷이라도 제대로 입고 지내는지 앓지는 않은지 무척 근심스럽습니다.

북한은 곧 망합니다.

망할날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세계가 찬양하는 자유민주주의식 통일이 되는날 까지 부디 몸성히 계십시요
새해2011년에도 부디 앓지마시고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이 아들은 펜을 놓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대한민국에서 막내아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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