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 54, page : 2 / 3, connect : 0
: 전체 : 2004년 (28) : 2005년 (54) : 2006년 (66) : 2007년 (70) : 2008년 (51) : 2009년 (38) : 2010년 (39) :
사랑스런 이모부, 이모에게2005/09/27
관리자

그간 건강히 지냈어요?
동생 홍기, 친실이도 앓지 않고 건강한지.
주변의 어려운 많은 사람들은 제대로 먹고 살고 있는지.
오늘은 몇 명이나 땅속에 묻혔는지

저를 비롯한 우리 가정과 친척들은 부러운 것 없이 너무나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이모! 앉으나 서나, 그쪽에서는 오늘아침 죽이라도 먹었는지, 저녁때는 또 가마에 넣고 끊일 것이 있는지, 하고 걱정하죠.

혹 이모부는 어떠한지. 잘못되지나 않았는지. 정말 가슴 아프고 쓰려요
여기에서는 걱정 없이 배불리 먹고 사는데...
이렇게 많이 남는 쌀과 부식물을 보낼 수만 있다면 매일이라도 보내고 싶은데...

이모 언제면 우편으로나 기차로 마음껏 보내드릴 수 있을까요.
지금쯤은 이모부도 연세가 많을 텐데, 어떻게 제대로 계시는지, 보고 싶어요

저도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분통하고 적개심으로 이글이글 타 번지고 있어요.
우리가 왜? 같은 형제, 같은 민족으로 이렇게 만나지도 못하고 살아야 하나요?

전세계 까많고 하얗고 노란 별의별 나라의 그 어떤 사람들과 만나고 같이 놀고
먹고, 어울려 한 가족처럼 지내는데 우리는 왜? 어째서 이렇게 억울하게 헤어져
너는 굶고 나는 배불리 먹으며 살아야 하는지 참 가슴이 터질 것 만 같아요

이모 일단 참담한 현실 탓하면 무엇 하며, 그 나라에서 혼자서 어떻게 할거예요?
오직 억척같이 이를 악물고 굶지 말고 내가 가는 날까지 몸만 잘 살피고 계세요
저도 이제는 자리 잡아 돈도 좀 모을 수 있으니 한푼 두푼 모아가지고 꼭 헤어져 있던
시간, 그 답답했던 그 기간만큼 이모에게 너무나도 크게 잘 할거에요

하고 싶은 말 쓰고 싶은 글자 너무 많아요.
이모, 이모부 조금만  참고 기다리셔요. 저 꼭 멀지 않아 함 찾아뵙고 큰절을 올릴거에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조카 복순으로부터 2005년 9월 13

덧글 개


144

 [2005년] 보고싶은 삼촌께

관리자

2005/09/27

10570

143

 [2005년] 보고 싶은 할머니께

관리자

2005/09/27

10961

142

 [2005년] 꿈결에도 그리운 사랑하는 내아들 명국이, 명호에게

관리자

2005/09/27

10414

141

 [2005년] 그립고 보고 싶고, 안아주고 싶은 나의딸 영숙에게 전하다

관리자

2005/09/27

11074

140

 [2005년] 경천동지에게 몇 자 전합니다.

관리자

2005/09/27

10679

139

 [2005년] 그리운 어머님에게

관리자

2005/09/27

10205

138

 [2005년] 보고 싶은 엄마에게

관리자

2005/09/27

10626

137

 [2005년] 약속을 지키지 못한 할아버지는 눈물로서 손자에게 이글을 전한다.

관리자

2005/09/27

11002

136

 [2005년] 세월의 유수와 함께 더욱 그리워만지는 오빠에게

관리자

2005/09/27

11086

135

 [2005년] 사랑하는 할머님께

관리자

2005/09/27

10487

134

 [2005년] 사랑하는 어머님께 올립니다.

관리자

2005/09/27

11027

133

 [2005년] 사랑하는 딸에게

관리자

2005/09/27

11248

132

 [2005년] 사랑하는 동생 종옥아

관리자

2005/09/27

11032

131

 [2005년] 사랑스런 이모부, 이모에게

관리자

2005/09/27

10995

130

 [2005년] 북에 있는 은영, 은미 보아라.

관리자

2005/09/27

11290

129

 [2005년] 북에 계시는 할아버지께 드리는 전상서

관리자

2005/09/27

10626

128

 [2005년] 보고 싶은 동생들에게

관리자

2005/09/27

10502

127

 [2005년] 보고싶은 이모에게

관리자

2005/09/27

11387

126

 [2005년] 보고싶은 엄마에게

관리자

2005/09/27

10899

125

 [2005년] 보고 싶고 또 보고 싶은 동생 춘복에게

관리자

2005/09/27

10634
 [1] 2 [3] 
Copyright 1999-2024 Zero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