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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에게2005/09/27
관리자

사랑하는 딸아!
그동안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서 어떻게 지내며 몸은 건강한지, 이 어머니는 염려하면서 너에게 안부를 전한다. 힘들지만 모든 것을 잘 이겨내고 견디면서 잘 지내고 있으리라 보면서, 어머니는 이 글을 쓴단다.

너와 헤어진지도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점점 더 가슴에 사무쳐 한없이 보고 싶단다. 어머니도 이곳에서 삶의 희열을 느끼면서 내가 노력하고 땀 흘린 만큼 충분한 보상을 받으며, 자유의 땅에서 이때까지 누려보지 못했던 생을 살아가고 있단다. 진정한 내 삶의 터전에서 열심히 살기위해 많이 애쓰고 있단다.

네 동생들도 건강한 몸으로 말 그대로 부러운 것 없이, 튼튼하게 자라며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키도 많이 크고, 몸도 좋아져 어제 날의 모습이 많이도 변하여 훗날 만나게 되면 깜짝 놀랄 것이다.

이 곳에서 텔레비젼을 통하여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머니는 눈물도 많이 흘렸단다. 서로 가깝고도 멀게 떨어져 있으니 언제면 만나서 한 지붕밑에서 살수 있을까 하고 애태우고 있다.

특히는 명절이나 네 생일날이면 더욱더 네 모습이 가슴에 파고들며 번화한 길거리에서 네 또래 애들을 마주할 때면 그 속에 네가 서있는 것 같아 깜짝 놀랐 때도 있었단다. 우리같이 서로 헤여져 사는 사람들이 어찌 한두명뿐이겠니?
분단 반세기 동안 가슴 터지는 헤어짐 속에서 만남의 한도 풀지 못하고 떠난 분들도 수없이 많단다. 남북한의 화합과 6.15남북공동선언대로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고 금강산 관광을 비롯한 많은 남북한 문제들이 해결 되여 하나하나 풀려나가고 있으니, 우리의 만남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딸아! 우리서로 헤어져 살지만,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라, 너는 그곳에서 어머니는 이곳에서 서로 더 열심히 남북한이 하나 되는 그날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어머니와 딸이 함께 모여살수 있을 것이다. 남북한의 하나됨이 어느 누구에 의해서, 누구의 도움으로도 아니며, 남고 북이 마음과 뜻을 합치고, 힘을 합치면 통일이 되어 우리함께 모여살날이 꼭 오리라고 믿는다.

사랑하는 딸아! 몸은 서로 떨어져 있지만, 이 어머니는 늘 너와 함께 있으며 한시도 너를 잊은 적이 없단다.  서로가 남북한이 하나 되는 그날을 휘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더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다 함께 통일을 이루어나가자꾸나.
우리서로 만남을 위하여 남북한이 하나 되는 통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때 이머니와도 만나서 함께 살게 될 것이다.
많고 많은 사연과 그리움을 어찌 여기에 다 적을 수 있겠느냐.
사랑하는 딸아 ! 몸 건강히 통일의 날까지 잘 있거라.

딸아 사랑한다.

서울에서 어머니로부터
2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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