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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친구들에게2010/01/05
관리자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김숙희


   


친구들아 안녕! 진짜 정말로 많이 보고 싶다. 너랑 같이 노는 꿈을 여러 번 꾸었어


나는 여기에 서 열심히 살고 있어. 아픈데도 없고 건강히 잘 살고 있어. 너도 잘 지내고 있지?  


   


진짜 너의 엄마 다친 허리 괜찮아? 편지를 쓰자고 하니까 너랑 같이 있던 때가 생각난다. 너랑 같이 밤늦게 까지 놀다가 집에 들어가 엄마 한데 꾸지람을 듣던 때도 생각난다.


   


우리들 참 사고 도 많이 치고 학교 가기 싫어서 다리 밑에서 도시락 까먹고 놀다가 집에 가서 엄마 한데 학교 다녀왔다고 뻥치고 학교에서 찾아오신 선생님 때문에 거짓말 들통나서 엄마한테 죽도록 혼났었는데. 기억나? 그리고 봄에 학교 운동회 때 발 묶고 달리기 하다가 내가 발을 잘못 디뎌서 우리 다 넘어 지 고 무릎이 심하게 까져서 쩔뚝쩔뚝 거리면서 집에 돌아갔던 생각도 나?


   


한창 여름에 더울 때 강에서 그물 만들어다가 고기잡이 하다가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져 옷이 다 젖어서 감기 걸려 집에 돌아간 때 도 있고 장마철에 산에 올라가서 딸기 따다가 뱀 만나서 질겁해서 딸기 버리고 전력질주 해서 도망쳐서 내려와서 집에 돌아갈 힘이 없어서 잔디 위에 누워서 한자 푹 자다가 집에 갔었을 때도 있었지.



야밤에 우리끼리 모여서 학교 지킨다고 모여서는 학교는 안 지키고 수레잡기랑 땅 따먹기. 숨바꼭질, 이랑 하면서 진짜 재미있게 놀았었지. 참 가을에 산에 작물 추수하러 같이 갔다가 그늘에 누워 있다가 우리 아빠 수레 같이 타고 집까지 갔을 때 그 재미 진짜 솔솔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름다운 추억인 것 같아. 그때로 돌아가서 맘껏 더 신나게 실컷 놀고 싶다. 우린 진짜 단짝 친구. 좋은 친구였어. 기분이 울적할 때 이런 기억들 떠 올리면 정말 행복해지는 느낌이 많이 들어.


   


보고 싶다 친구야.


아, 그리고 늦잠 자고 학교 늦었다고 아침에 난리 법석 대다가 엄마 욕만 먹고 아침밥도 못 얻어먹고 학교 가고 그런 것 아직도 하냐?


   


아침밥 못 얻어먹고 학교 에 와서 배가 고파서 오전 수업 끝이 날 때 까지 만을 학수고대 하면서 기다리다가 내가 나간 사이 내 도시락 몰래 까먹고 아닌 척 날 속였다가 들통나서 나 그 때 완전 삐져서 3일 동안 한 마디 말도 안하고 그랬었는데...


   


너 나 한데 미안한 일 한 것 많지? 참 아직도 산에 빨강 보라 빛 진달래꽃이 예쁘게 많이 피고 있지? 4월의 진달래 색도, 모양도 정 말 예쁘고 산을 온통 꽃물결로 만들어 놓았었는데... 그 아름다운 풍경 지금도 보고 싶다.


여기는 4월에 벗꽃이 많이 피고 3~4일 지나면 하얀 잎이 아름답게 나무에 서 길에 떨어져서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


   


우리가 사고치고 같이 재미있게 놀던 때로 돌아 갈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그런데 우리가 연락을 못한지도 3년이 넘었어. 너랑 너의 부모님 .우리 고향 어쩌면 많이 변했지? 가고 싶고 만나 밤새도록 지겹도록 이야기도 하고 싶다.


   


지난 이야기 생각하니까 기분이 더 울적해저서 더는 편지를 못 쓰겠다.


정말로 한번이라도 만나고 싶고 늘 하나님께 우리 한 번만이라도 만나게 해 달라고 열심히 기도 하고 있어. 그럼 만날 때 까지 앓지 말고 열심히 살아.


   


사랑하는 친구 숙희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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