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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부모님께 올립니다.2011/04/27
관리자

그리운 부모님께 올립니다.


박민정



아버님, 어머님, 그동안 몸 건강 하셨습니까?
세월의 흐름과 동시에 부모님들이 무척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그 동안 년로하신 몸으로 마음고생, 몸 고생이 얼마나 많으시겠습니까?


조국현실 알고도 남음이 있는데 이렇게 늦게나마 소식을 전하게 되여 대단히 미안하게 느낍니다.


그 간고하였던 고난의 시기에 일제의 조선강점시기 민족수난의 역사를 연상케 하듯 50만의 북한사람들이 고향을 등지고 중국으로 탈북하여 저 역시 그 시점 맞추어 어언 6년 세월이 흘렀고 제 나이 쉰살이 다 되었습니다.


그 때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죽고, 얼어 죽고 , 맞아죽고, 자식 버리고, 험하게 살고, 심지어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고 그런 세상 현대 선진국, 후진국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없이  지금도 끊임없이 탈북하는 불우한 북한민족의 실제 상황이야말로 역사의 한 페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눈 막고, 귀 막고, 입 막고 정치기만에 고립당하며 살아야 하는 북한땅에서 70고령의 그 나이에 집도 없이 셋방살이 습기있는 차디찬 구들방에서 한끼 한끼 배고픔을 참아가면서 마음고생, 몸 고생을 하고계실, 아버님, 어머님, 고통을 생각하면 깊은 밤 몰려오던 졸음마저 싹 사라지군 한답니다.


제가 북한에서 학교다닐 때 조선역사시간에 역대 통치자들에 대한 비난의 강의를 들은적이 있는데 어쩜, 지금은 그때보다 더 하다는 느낌이 들고 가난에 허덕이는 북녘동포 한 사람, 한사람이 더 소중하고 불쌍하여 그들의 운명을 생각하면 할 수록 억울하고 원통하기 그지 없습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두만강을 건느자마자 수많은 조선여성들이 물건 팔리듯 중국사람과 짝을 지어 중국에서 언제 북송될지 모를 초조한 생활을 하면서 값이 없기는 마찬가지였으며 고된 노동과 민족 차별당함을 또다시 박차고 지금은 어엿한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었습니다.


북한탈북자들에 대한 대한민국의 정책과 혜택으로 한국 사람들의 다심한 관심속에서 저의 딸은 돈 한푼 들이지 않고 늦게 나마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저역시 무상으로 치료받고 있답니다.


우리집은 쌀도 옷도 남아 북한에 보내고 싶은데 하루빨리 분단 된 비극을 끝장내고 만남과 나눔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는 그런 평화의 시대가 이루어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는 남북의 전 국민이 하나같이 고대해 바라는 그런 기적적인 평화통일이 반드시 현실로 이루어지리라 확신하면서 그 날을 위하여 열심히 살고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어떻게 하면 위로가 되고 어떻게 하면 도와드릴 수 있을가요.
아무쪼록 건강하시여 통일의 희망을 가지고 이를 악물고 용기내어 억세게 버티여주세요.


아버님, 어머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부디 몸 성히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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