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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에 계시는 어머니에게 드립니다.2011/04/27
관리자

하늘나라에 계시는 어머니에게 드립니다.


김미숙



존경하시는 어머님. 그동안 북한의 혹심한 식량위기로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까?

젊은 시절부터 아버지는 병들어 사망하시고 우리 5남매를 키우시느라고 세상의 풍파를 다 겪으시며 많ㅇ느 고생을 하신 나의 어머니.

우리 가 어릴적에는 자식들을 키우시느라고 고생하시고  키우시고는 시집장가를 보내도 마음 놓지 못하시던 어머니

그 어머니가 지금은 제가 번 돈으로 낙을 보셔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하늘나라에 잠들고 계십니다.

집안의 모든 일은 저와 상의하여주시고 내가 기둥이라 하시며 내가 든든해야 형제들을 돌본다며 항상 마음아파하시는 어머니.

제가 시장에 갔다오면 힘들겠다고 빨래도 씻어주시고 양말도 씻어주시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밥을 챙겨주시던 어머니.

중국에서 붙잡혀  북한으로 북송되었을때 많은 년세에 나를 보시겠다고 큰 눈이 내린 길에 넘어지면서 오셔서 안타까워 하던 어머님의 모습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제가 북한 보위부에 갇혀있을때에 오빠랑 동생들이랑 빨리 나를 빼느라고 욕도 하시고 재촉도 하시며 나를 위하여 별의 별 선택과 방법을 다하신 어머니었습니다.
제가 단련대에 있을때에도 밥이랑 사가지고 와서 저 한테 밤 늦게 까지 기다려서 면식물을 들여보내주시고 마음아파 하시던 어머님의 모습 어찌 잊겠어요.


어머님은 저한테 그 누구도 줄 수 없는 많은 사랑과 힘을 주셨지만 이 불효한 딸은 어머님의 임종도 지켜드리지 못하고 있어요.

우리 5남매를 키우시느라고 젊은 시절부터 검은 머리가 파 뿌리된 어머니. 이세상의 억만금과도 바꿀 수 없는 나의 어머니.

이 딸은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천국에서 살고있어요.

지금도 바깥에는 큰 눈이 내리고 있어도 저는 교실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북한에 계시는 어머님과 형제들을 생각하고 있어요.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아침은 먹었는지, 점심, 저녁은 먹는지, 비오는 여름에는 우산을 쓰고 있는지, 아니면 비닐쪼박을 걸치고 있는지.

눈오는 추운 겨울에는 무엇을 입고 있는지, 신발을 신고 장갑을 끼고 있는지, 정말 어느 한시도 잊은적이 없는 내 가족들 언제면 통일이 될까, 남북이 통일되어서 넓은 고속도로로 자가용을 타고 고향으로 가서 울면서 상봉할 날은 언제일까? 통일아 빨리 오렴. 대낮같은 밤이면 줄지어가는 차들의 불빛으로 네온등을 이루고 노인복지가 잘 되고 장애인들이 우선적으로 대우하는 나라 바로 지상천국에서 제가 살고있어요.


제가 45세에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하고 북한에서는 꿈도 꾸지 못하는  현실이 바로 지상천국에서 제가 살고있어요.

어머니 이제부터 제 걱정하지 마시고 형제들은 제가 잘 돌봐주고 있겠으니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하늘나라에서 아버님과 부디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딸 김미숙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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