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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 깨나 보고싶은 아버지, 어머니, 그리운 동생들에게2007/10/12
관리자

자나 깨나 보고싶은 아버지, 어머니, 그리운 동생들에게


박숙희


보고 싶은 아버지, 어머니, 그리운 동생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어느 하루도 고향을 떠나 4년째 한순간도 잊어본적이 없는 고향과 보고 싶은 아버지, 어머니, 동생들. 참 그립습니다.

자식 많으면 허리펼날이 없다고 6남매를 낳아 키우시느라 별의별 고생으로 살아오신 어머니의 마음이 이제야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어머님이 이따금씩 저에게 평양에서 사실 때 그 이야기를 해주시던 좋은 날들의 일들. 보지도 못한 할아버지 행방으로 지방으로 내려와서 그때로부터 오늘날까지 어느 하루도 마음의 근심이 없이 살아본 적이 없으시는 부모님들.

집안의 맏자식으로써 부모님들이 고생하시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하나라도 도우려고 동생과 함께 10리길 되는 두만강으로 나가 나무도 주어오고 노란 강냉이밥도 싸가지 못하여 나무를 9살~11살 나이에 지고 오다가는 다리가 힘이 없어 넘어지던 그때의 일들. 또 나물도 캐고, 모래속의 메싹도 캐어다가 끼니를 때우던 그때의 일들. 너무도 추억으로 생생이 떠오릅니다.

이렇게 지나온 일들을 추억하면서 부모님들과 지금 고생 속에서 이런 생활을 하면서 힘들게 보내고 있을 동생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일이나 생일날이 되면 서로가 없는 것도 챙겨가지고 모이군 했었는데 이제는 그렇게도 못하고 하니 마음 아픔을 무엇으로 이야기 할 수가 있겠습니까?

또 어머님이 저 때문에도 마음고생이 많으셨고 또 어느 자식 하나 제대로 살지 못해 부모님신세 종종지고 사니 부모님으로써 얼마나 속이 탔을까 하는 것도 이제야 알겠고 이제 와서 좀 잘해드렸을것. 하고 생각한들 무슨 소영이 있겠습니까? 이렇게 부모님은 떠나 늦게라도 도우지 못하는 이 마음. 괴로움 어디에다 이야기 하겠습니까?

그래 여생이라도 잠시나마 편히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남편과 1년만 계약을 하고 떠나온 것이 영영 가지 못하는 길이 될줄이야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존경하는 어머니 죄 많은 이 자식 용서해주시고 부디 앓치 마시고 앉으셔서 꼭 만나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보고 싶은 동생들아 너희도 이 누이를 욕만히 한다고 보지만 별수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된 것이니 리해해다오.

이제 와서 가지 못한 이 마음 변명한다고 하겠지만. 할 수 없는 길이였단다.

동생들과 부디 너희도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이 누이, 언니를 욕 많이 하리라 보면서 나대신 부모님들을 정말 잘 모셔야 한다.

지금은 서로가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지만 나처럼 떨어져 보지 못하면 그것처럼 마음아픔이 없단다.

그러니 이제 여생을 부모님들 잘해드려라.

고생 속에 살아오신 부모님들이 아니야.

그리고 동생 정실아, 아저씨도 참 불쌍한 사람이다. 어릴 때부터 부모 없이 불쌍히 자라 군에 나가 복무하고 제대하여 또 사회로 나오니 생활의 모든 것이 자립으로써 살기가 너무 힘들어 이렇게 1년을 계약하고 떠나온 것이 애들까지 다 오고 보니 혼자서 어떻게 지냈으며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생각하면 정말로 피눈물이 난다. 그러니 혹시 보면은 우리의 생리별은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좋은 여자를 만나 잘 사시라고 이야기하여라. 통 소식을 모르니 정말 안타깝구나.

그러니 정실아, 니가 이 언니대신 남동생들은 잘 모르지만. 이 언니의 좋은 소식 기다리면서 부모님을 잘 해드려라.

한끼라도 이 밤에 돼지고기를 먹어보았으면 원이 없겠다고 하시던 이야기들 너무도 마음이 아파 견딜 수가 없으니 늦게나마 끼니를 건너지 않게 니가 곁에서 잘 챙겨드려라.

부모님 곁에서 잘 챙겨드리지 못한 마음 지금에 와서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너도 느껴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 사랑하는 동생들아. 꼭 어느 때든 남북통일은 이루어지지만.

그 열망과 희망이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너희들 모습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구나.

세계 수많은 민족들은 우리 북한 땅을 위해 얼마나 기도하면서 많은 지원물자들을 보내고 있는데 수많은 평백성들은 이런 것을 알기나 하냐. 정말 나라 잘 못 만난 우리 민족 정말 불쌍하단다.

그러나 꼭 그날은 반드시 온다고 기대하면서 좀 힘을 내고 용기를 잃지 말고, 부모님들 잘 챙기면서 이 언니와 누이를 만나는 그날까지 부디 앓지 말고 건강해서 만나자.

사랑하는 동생 정실아 우리는 애들과 함께 고향을 떠나 중국으로 와서 다 만나 또 거기서 좋은 분들을 만나 중국에서는 좀 힘들었지만은 여기 대한민국은 한겨레 민족이므로 얼마나 사랑과 은혜로써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좋은 아파트와 여러 많은 도움으로 아무런 근심 없으니 우리는 근심 말라.

오직 거기에 남아있는 우리 부모님들과 우리민족 너무너무 불쌍하다.

언제면 이 소원이 이루어지겠는지.

참 우리 북한 땅도 하나님을 빨리 알아야 되는데…….

끝으로 너한테 부모님들을 부탁하면서 꼭 힘을 내여 사랑하는 부모님들과 동생들을 끌어안고 만날 그날을 꼭 기대하면서 이 언니는 이만 쓴다.

부모님들 부디 건강하세요. 힘내시고 꼭 생존의 모습대로 이 딸을 만나리라 하나님 앞에 기도하오니 꼭 이기대가 이루어지리라 확신하면서. 안녕히 계세요.



남쪽 땅 서울에서 딸 보냄



언니가 고향을 그리면서 눈물 흘리는 노래를 한절 부른다.

고향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북국의 밤하늘 잊을 수 없는 정다운 고향이기에

언제나 마음에 새겨진 노래

그리운 고향아

아~ 타향길.  아~ 멀어도.

내 마음속에 잊을 수 없는

정다운 고향이여.

인생에 이야기 잊을 수 없는

어머니 전설이기에

언제나 마음에 새겨진 새별

그리운 고향아

아~ 타향길.  아~ 멀어도

내 마음속에 잊을 수 없는

정다운 고향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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